■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장석환 대진대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시 [YTN 뉴스특보]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봉화 아연 광산에 매몰사고가 난 지 열흘이 됐고요. 갱도에 갇힌 광부 2명의 구조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는 겁니다. 어제 오늘 모두 3개의 시추기를 170미터 지하 갱도까지 뚫어, 내시경을 통해 갱도 내부를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장석환 대진대학교 건설시스템공학과 교수와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화상으로 연결돼 있습니다. 나와계시죠?
[장석환]
안녕하십니까.
구조당국이 서두르고 있고 열심히 찾고 있고 구조하려고 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습니다. 일단 천공기로 뚫어서 170m까지 내려와서 안을 내시경으로 들여다보고 있는 거죠? 지금 상황은요?
[장석환]
그렇습니다.
그런데 확인이 안 되고 있는 것이고요.
[장석환]
오늘 벌써 만 9일, 열흘째 돼가고 있는데 참으로 안타까운 사고이고요. 지금 국민적인 참사, 이태원에 조금 그쪽 분야에 너무 신경 쓰다 보니까 이쪽이 상대적으로 외면받는 것 같아서 더 안타깝습니다. 이게 아마 3호공을 통해서 내시경 장비. 1, 2호공은 실패를 한 것 같고요. 3호공 처음으로 내시경 장비를 넣고 이렇게 봤는데 조금 전에도 우리 앵커께서 말씀하셨다시피 갱도라는 게 수직갱도가 있고 수평갱도가 있거든요.
수직갱도는 아래로 작업자들이 내려가기 위해서 만들어놓은 수직갱도가 있고요. 그다음에 아연광산을 채굴하기 위해서 갱도를 뚫는데 아마 이쪽 부분에 작업을 하시다가 수직갱도가 매몰이 된 상태기 때문에 이 부분들이 있는데 수평갱도라는 게 일정한 길이가 있어서 지금 천공작업을 했지만 거기에서부터 고립돼 있는 지점까지 거리가 어느 정도인지 아직 파악이 안 되기 때문에 아직 도달하지 못한 것으로. 그래서 상당히 노력은 하고 있지만 성과가 잘 나지 않고 있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구조작업을 하면서 음향탐지기로 규칙적인 소리가 감지가 됐었는데. 이게 알고 보니까 작업자가 보낸 신호는 아니었다고요?
[장석환]
보통 지하를 깊이 들어가면 지하수라는 게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지하수라고 하는 것은 공간이 생기면 물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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